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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 서밋 특집! 행사에서 다뤘던 주제들을 파헤칩니다. 3부의 주제는 “민간&공공 출자자(L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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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 서밋 1일차의 3번째 주제, “LP”

금리 상승과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요 출자자들이 투자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중소형 운용사들의 자금 모집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공공과 민간 초기투자업계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두 분을 모시고 LP 시장의 현황을 들어봤습니다!🧐

<사진: 고양투자청 최아람 팀장>

<사진: 고양투자청 최아람 팀장>

지자체 펀드 이슈와 상생가능성

민간 투자사에 있다가 공공기관으로 넘어오니,

고양투자청 최아람 팀장님은 글로벌 회계법인의 경력과 지역의 민간 벤처캐피탈 및 액셀러레이터에서 투자 경력을 가진 전문가로, 올해 6월 고양투자청이 개소하며 합류했어요. 오랜 기간 민간에 있다가 공공으로 넘어오니 ‘상생가능성’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되었으며, 고양시를 기준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주셨어요.

현재 고양시는 1)과밀억제 권역 규제 2)그린벨트 규제 3)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 등으로 인해 ‘베드타운’이라고 불리며 살기 좋은 도시로 여겨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규제들을 풀기 위한 방법이 ‘경제자유구역’이고, 테크노밸리+경제자유구역을 신청함에 따라 국내 좋은 기업을 유치해야 하는 미션이 있다고 해요.

지자체에서는 ‘지역소멸’이라는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미션이 있을 텐데요. 최아람 팀장님은 고양시에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해야 하는데 여러 규제가 존재하며, 초기기업이 많이 없고, 공공 부문의 특성상 담당자가 자주 바뀌는 것의 문제점 등 극복해야할 문제점이 많다고 보았어요.

지자체 벤처 펀드를 결성해야한다.

최아람 팀장님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자금을 출자·운영하고 지역 내 벤처기업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해야한다고 주장했어요. 지자체 벤처펀드를 통해 1)지역 혁신 생태계 강화 가능 2)지역균형발전 기여 가능 3)지자체 역할 확대 가능성을 본 것이죠.

그러나 지자체 벤처 펀드 결성에 있어 1)펀드 담당자의 전문성 부족 2)수익성 문제 3)공공성 문제(공평성/당위성의 문제) 4)지자체 기반 투자기관의 부재 등 당면한 문제점이 있다고 봤어요.

‘경기 G-펀드’, ‘전북혁신성공 벤처펀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등 지자체 펀드 운용 사례가 있으니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자체 펀드 방향성 및 상생협력 방안

최아람 팀장님은 지자체 주도로 민간 모펀드를 결성하고, 정책성에 맞는 자펀드를 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어요. 이를 통해 지역펀드를 대형화하는 것이죠. 지자체가 지역 생태계 조성을 주도적으로 설계, 실행, 팔로업을 하고, 민간의 AC/VC가 지자체 펀드를 활용하여 생태계 조성의 보조적 역할을 하는 방향성을 내다봤어요.

하지만 지자체 간 유치 경쟁도 심화되고 있는 문제점도 꼽았어요. 궁극적으로 지역소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자체간 상생협력을 해야할 텐데요. 최아람 팀장님은 지자체 간 업무협약을 통해 1)공동 펀드 결성 2)협력과제 공동 발굴 3)산업 클러스트 공동 구축 4)인프라 개선 공동 투자 5)특화단지 공동 지정 제안 등 5가지 상생협력 방안을 제시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