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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 서밋 특집! 행사에서 다뤘던 주제들을 파헤칩니다. 2부의 주제는 “혁신(글로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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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 단지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위한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수준인지에 대한 고민이 중요할 텐데요.
글로벌 VC의 생각은 어떨까요, 같이 한 번 들어볼까요?🤩
<사진: SOSV 여지현(Stella Yoh) Principal>
SOSV는 SOSV 펀드 네트워크 내에 여러 펀드가 나눠져 있으며, 이날 연사로 참여하신 여지현(Stella Yoh)님은 SOSV Orbit Startup 소속이라고 해요. SOSV Orbit Startup은 Emerging Market(신흥국)에 주로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단계는 Pre Seed ~ Seed를 가장 선호한다고 해요.
SOSV는 작년 말 모태펀드 출자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전략을 새롭게 세우고 있고, 앞으로는 한국기업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들이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분야 중 하나는 기후&바이오테크 분야라고 해요. 특히 1) 신흥국에 진출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2) 해당 국가에 진출해서 Operating은 어떻게 할 수 있는가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해요.
<사진: SOSV 여지현(Stella Yoh) Principal>
지현님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가장 큰 장점으로 먼저 우수한 R&D 인프라를 꼽았어요. 관련 대학 지원도 잘 되어있고, 정부지원도 타 국가에 비해 굉장히 좋은 편이라고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엔지니어들을 찾기가 쉽고, 고용 측면에서도 제법 수월하다고 해요.
또 다른 장점으로 수월한 PoC 연계, 높은 CVC 비율, 타 국가 창업자들에 비해 훌륭한 근성(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 등을 꼽으셨어요.
그러나 여러 Challenge(리스크)도 존재한다고 봤어요. 리스크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 Founder / Regulatory / ecosystem transition 인데요.
먼저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하기 적합한 Founder 찾는게 생각보다 어렵다고 해요. 창업팀이 영어가 안되는 경우, 해외에 비해 낮은 공동창업 비율, 창업자의 Exit 목표의 한계점 등을 문제점으로 보셨어요. 특히 공동창업의 경우 Founder가 엔지니어 성향이 너무 짙을 경우 비즈니스적인 부분이 C레벨을 통해 보완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타 국가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