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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 서밋 특집! 행사에서 다뤘던 주제들을 파헤칩니다. 1부의 주제는 “지속성장 가능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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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4일 개최된 2024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 서밋 1일차의 첫 주제는 “지속가능성”이었어요.
최근 경제적 불확실성 증가, 생태계 내 치열한 경쟁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생태계에 있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등 많은 이해 관계자들이 우리 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큰 고민에 빠지고 있어요.
그렇다면 초기투자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는 대표님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먼저 “생활밀착형 스타트업 생태계와 규제 샌드박스의 역할”에 대해 테크앤로벤처스 구태언 대표님께서 발표해주셨어요. 투자자들은 원격의료, 공유경제, 기후기술, 에듀테크, 핀테크 등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활용한 스타트업을 많이 만나게 되죠. 하지만 아직도 많은 규제 때문에 사업을 이어나가기 힘든 서비스들이 있어요.
특히 구태언 대표님은 스타트업들의 규제를 수년 간 분석해오고 있는데요. 글로벌 스타트업 100개가 우리나라에 오면 약 75%는 감옥에 간다고 할 정도로 비교적 규제가 심한 편이라고 해요. 투자자들은 더욱이 조합해산 시기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사의 규제 문제를 지속적으로 신경쓰고 고민해야하죠.
24년 8월, 규제자유특구법 시행령이 개정되어 이제 기초 지자체(시,군,구)도 규제자유특구 시행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지역 특성에 맞게 혹은 규제가 심한 스타트업을 지역에서 실증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공유해주셨어요. 이제는 혁신 스타트업의 실험과 지역발전을 동시에 달성 가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어 기대가 됩니다.
두 번째 발제는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신진오 명예회장(와이앤아처 공동대표)께서 “지속가능한 액셀러레이터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해주셨어요.
신진오 회장님은 현재 시점에서 액셀러레이터들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인사이트를 공유해주셨어요. 액셀러레이터 비즈니스가 힘든 상황인 건 맞지만, 이 비즈니스가 대체 불가능성을 띄고 있기에 시장은 분명히 계속 커질 것이라고 바라보셨어요.
또한 “VC와 AC의 업은 완전히 다르다”며, 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업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려주셨어요. VC업계에서 오랜 경력이 있는 신진오 회장님께서 과거 VC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이벤트 중심으로 설명해주시며 AC도 과거 VC처럼 전환점에 놓여져 있다고 했어요.